서울 마포구 애경그룹 본사 (사진/뉴스1)
오늘(8일) 업계에 따르면 태광그룹 주요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티투프라이빗에쿼티,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애경산업 경영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태광 컨소시엄은 애경그룹 지주사인 AK홀딩스 등이 보유한 애경산업 지분 약 63%를 인수하게 됩니다. 컨소시엄은 애경산업의 시가총액 4300억 원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애경그룹은 유통과 석유화학 사업 부진으로 유동성 위기가 높아지자 비주력 자산인 골프장 중부CC를 정리한 데 이어 그룹 모태인 애경산업까지 매물로 내놨습니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인수와 관련해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조만간 인수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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