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조국혁신당의 성 비위 사건에 대한 '2차 가해성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최강욱 전 교육연수원장 문제에 대해 "국민에 심려를 끼쳐 당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리심판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당 기강을 확립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최 전 원장은 지난달 31일 조국혁신당 대전·세종시당 정치아카데미 강연 중 성 비위 사건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한 인사들을 향해 "남 얘기 다 주워듣고서 지금 떠드는 것"이라며 "개·돼지"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정 대표는 4일 당 윤리감찰단에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했고, 최 전 원장은 어제(7일)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