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사진출처 : 뉴스1)
이 위원장은 오늘(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사람을 잘라내기 위해 공적인 권력과 법이 동원되는 현장들을 떠올렸다"며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역사의 비극"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진숙을 찍어내기 위해 걸린 시간은 대략 1년이었다"며 지난해 7월 국회 인사청문회와 취임 이튿날 이뤄진 탄핵소추, 민주당이 과거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고발한 것 등을 일일이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법대로 되지 않을 때 법을 바꾸는 것, 그것이 뉴노멀이 되었다. 그것을 독재라고 한다"고 했습니다.
앞서 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지난 7일 고위당정협의회를 거쳐 방통위를 폐지하는 대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의 정부 조직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폐지되면 정무직인 이 위원장 임기는 자동으로 끝나고 사실상 해임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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