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화상회의에서 연설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뉴시스)
시 주석은 현지시각 어제 열린 브릭스 회원국 정상 화상회의에서 "일부 국가가 잇따라 무역 전쟁을 일으켜 세계 경제에 충격을 주고 국제 무역 규칙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미국을 비판했습니다.
또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에 맞서야 한다"며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더라도 개방된 세계 경제 구축을 추진하고 기회를 공유하며 상생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확고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브릭스 의장국을 맡고 있는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도 "국제 질서의 기둥들이 무책임하게 붕괴하면서 거버넌스의 위기가 일시적인 게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목도하고 있다"며 "브릭스는 협력을 통해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설은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