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기훈 씨가 오늘 오전 특검으로 압송됐습니다. 이 씨는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 직함으로 활동하며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으로 꼽혔습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어제(10일) 오후 6시 14분쯤 전남 목포에서 이 씨를 체포한 뒤 오늘(11일) 0시 5분쯤 광화문 특검 사무실로 압송했습니다.
모자를 눌러쓰고 수갑을 수건으로 덮은 이 씨는 '밀항을 시도하려 했는지', '주가조작 전후 김건희 씨와 연락했는지', '수백억 규모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질문 중간중간 손을 내젓는 제스쳐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이 씨는 특검 사무실에서 신원확인 등 간단한 인지 절차 후 조사 없이 서울구치소에 구금됩니다. 이 씨는 오늘 오전 10시 다시 특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특검은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이 씨는 지난 2022~2023년 허위 과장 보도자료 등을 통해 삼부토건 주식 가격을 부풀리고 경영권 인수를 위한 공모, 176억 규모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습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핵심인물 이기훈 씨가 오늘(11일) 오전 특검으로 압송되는 모습. 사진 출처:뉴시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어제(10일) 오후 6시 14분쯤 전남 목포에서 이 씨를 체포한 뒤 오늘(11일) 0시 5분쯤 광화문 특검 사무실로 압송했습니다.
모자를 눌러쓰고 수갑을 수건으로 덮은 이 씨는 '밀항을 시도하려 했는지', '주가조작 전후 김건희 씨와 연락했는지', '수백억 규모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질문 중간중간 손을 내젓는 제스쳐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이 씨는 특검 사무실에서 신원확인 등 간단한 인지 절차 후 조사 없이 서울구치소에 구금됩니다. 이 씨는 오늘 오전 10시 다시 특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특검은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이 씨는 지난 2022~2023년 허위 과장 보도자료 등을 통해 삼부토건 주식 가격을 부풀리고 경영권 인수를 위한 공모, 176억 규모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습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