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상상 속 무인자동차 시대 ‘성큼’

2012-06-06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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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차가 알아서 목적지까지 데려다 준다면
얼마나 편할까요?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런 장면이
이제는 현실에서도 가능합니다.

심정숙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악당들에게 둘러싸인 차량 한 대가
운전자의 지시를 받더니,

저절로 시동이 걸리고 달리기 시작합니다.

이 날렵한 차는 바로
80년대 미국 드라마 속 주인공 키트카!

[전환]

이렇게 상상 속에만 존재하던
무인 자동차가 현실이 됐습니다.

핸들을 잡지 않은 운전자가 책을 읽고,
대화를 하고, 노트북까지 작동해도,
자동차는 알아서 달립니다.

[녹취; 린다 / 무인차 시운전자]
"(옆 차 운전자들이) 제가 책 읽는 모습을
보면 놀라서 몸을 돌려 쳐다봐요. 진짜 운전하는 게
맞는지 보려고요. "

유럽의 한 자동차회사는 이렇게 자체 제작한
무인 차량 석대를 동시에 주행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일명 '도로 열차'로 불리는 이 행렬은
자동 제어 장치에 따라
일정한 속도로 달리는데,
추돌 염려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인 자동차의 단독 주행은 이미
여러 곳에서 성공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시각장애인이
시운전을 하면서 유명해진 '구글카'

지도와 교통 상황을 실시간 감지하는
센서가 특징입니다.

미국은 이런 무인 차량의 상용화가
멀지 않았다고 보고 법적 근거 마련도
추진 중입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