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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그리스 재총선에 국내 증시 ‘폭풍전야’
2012-06-17 00:00 경제,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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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그리스 총선 결과에 따라
우리나라를 포함해 글로벌 금융시장은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내일 오전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을 점검하는
긴급회의를 개최합니다.
손효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리스 총선 결과에 따른
예상 시나리오는 크게 세 가집니다.
긴축재정에 반대하고 구제금융 조건에 대해 재협상을 주장하는
시리자당이 집권할 경우
세계 금융시장은 큰 충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리자는 유로존에 남겠다고 밝혔지만,
구제금융 조건에 대한 협상이 파국으로 치닫게 되면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1차 총선 때처럼 거국 내각 구성에 실패해
3차 총선을 치러야 한다면
이 역시 국내외 금융시장에 악재가 될 전망입니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긴축재정에 찬성하면서
제한적인 수준에서 구제금융 재협상을 원하는
신민주당이 집권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 오승훈 / 대신증권 연구위원 ]
“신민당이 승리할 경우 구제금융 이행가능성이 높아져서
금융시장에 안정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그리스 사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닌데다
스페인을 포함해 유럽 재정위기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우리 정부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출국하면서
"그리스 총선 결과에 대비해 현지 상황을 집중모니터링하고
국내외 경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오전 그리스 선거결과를 평가하고
주식시장과 외환시장 상황을 점검하는
긴급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손효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