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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고대녀’ 김지윤, 여전히 “해적 표현 문제없다”
2012-07-05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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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 제주 해군 기지를 해적 기지라고 표현해
해군으로부터 고소당한 여성이
오늘 경찰에 나와서도
자신의 주장이 맞다고 강변했습니다.
이 여성은
자신이 졸업한 대학의 이름을 따서
지금도 '고대녀'라 불리는데요.
이 대학 동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백미선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며
‘해적기지’라는 표현을 쓴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
고소당한 김지윤 씨.
경찰 조사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해적’ 표현을 꼬투리 잡아
여론을 물타기하고
해군기지 건설을 정당화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회견 : 김지윤]
"제주 해적기지라는 표현을 쓴 것이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해군 당국이 지금
제주 강정마을에서 주민들을 상대로 벌이고 있는 것은
너무나도 극악무도한 행태이기 때문입니다."
김 씨는
국가기관이 개인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자신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하며
묵비권을 행사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백미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