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텃세 넘어 4강으로…홍명보호, 5일 새벽 영국과 격돌

2012-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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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축구대표팀이
내일 새벽 홈팀 영국과 4강 문턱에서
격돌합니다.

새벽 잠 설치셔야겠습니다.

류원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림픽 축구팀과 4강 진출을
다툴 개최국 영국.

월드컵에선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로
나눠 출전하고 있지만
이번엔 단일팀으로 나왔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이언 긱스를 비롯해
벨라미, 아론 램지 등
프리미어 리그 스타들이 합류했고,

홈팬의 열렬한 응원도 부담스럽습니다.

영국은 이미 준결승 상대
브라질과의 대결을
준비하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 올리 라이스 / 영국 올림픽대표팀]
"좋은 기회가 왔다. 유로 2012에서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4강에서 브라질을 이기면 금메달을 딸 수가 있다"

열세로 보는 외부 시각에도 불구하고
올림픽팀이 영국의 조직력을 흔든다면
한번 해볼만하다는 분석입니다.

[전화인터뷰 : 김호곤 / 울산현대 감독(2004년 올림픽대표팀 감독)]
영국팀은 우리를 얕잡아보고 적극적인 공격으로 나올 것입니다.
우리 선수들은 조직력 훈련을 많이 했기 때문에
그 허점을 잘 이용한다면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라고 생각합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8강전이 열리는 카디프에서 치러
충분한 휴식을 취한 영국과는 달리,

우리 대표팀은 세시간이 넘는 거리를 이동해
체력회복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첫메달의 운명이 걸린
8강전은 내일 새벽 3시 반에
열립니다.

채널A 뉴스 류원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