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한일 외교 갈등, 민간교류로 ‘불똥’

2012-08-18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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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일 양국이 며칠 동안
'우리 땅' 독도를 두고
열띤 공방을 벌였었지요.

주말인 오늘은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감정의 앙금 탓인지
일부 행사는 연기됐고,
여행상품도 조금 덜 팔린다는군요.

류원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일 양국의 민간 대화기구인
'한일 포럼'은
29일부터
후쿠오카에서 열기로 했던 행사를 미뤘습니다.

서로 우호적이지만
이번만큼은 냉랭한 분위기를 감안해
한국 측 간사들은 일본의 연기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또 일본 나가사키현 지사는 19일부터 서울을 방문하려던
계획을 연기했습니다.

충남 당진시 관계자는
"자매도시인 아키타현 다이센 시를
이달 말 방문해
불꽃축제에 참여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여행업계는 "기왕에 팔린 상품이 예약 취소되는 것은
별로 없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신규 예약은 평년보다 줄어드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일본의) 민간단체나 지자체의 여행 관계자들은'한국관광객들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고 있으니 보내달라는 사인을 보내고 있고요.

한편
청와대는 전날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낸 직후
일본 언론을 통해 흘린 것을 두고
"국내용 '언론 플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채널A 뉴스 류원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