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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방통위, 지상파 TV ‘종일 방송’ 허용 추진 논란
2012-09-03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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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방송통신위원회가 KBS와 MBC, SBS 등
지상파TV의 종일 방송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업계와 학계에서는 국내 미디어업계의
균형 동반 성장이 훼손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한정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현재 KBS, MBC, SBS 등 지상파 TV는 오전 6시에서 다음날
새벽 1시까지 하루 19시간만 방송이 허용돼 있습니다.
국내 방송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지상파를 규제해
지역 민방,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등에게
최소한의 경쟁을 벌일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기 위함입니다.
이런 가운데 방통위가 지상파TV의 종일 방송 허용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방통위 관계자는 "규제 완화 차원에서 지상파 방송 시간을
자율화하는 안을 전체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라며"
이르면 이번 주말 처리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상파를 제외한 방송 업계는 모두가
일제히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시청 점유율 65%, 광고 매출 점유율 60% 등
지상파 TV 방송의 시장 장악력이 막강한 현실에서
심야 방송 규제 완화는 시기상조 라는 입장입니다.
학계에서도 우려가 많습니다.
[인터뷰 / 김도연 국민대학교 교수]
"방송 시장 경쟁도 좋지만 종편, 신문 등을 위한
대비책이 필요합니다. "
동반 성장과 매체 균형 발전을 고민해야 할 방통위.
규제 완화라는 논리에 지상파 방송의 지배력만
강화해주는 것이 아닌가하는 비난이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