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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마부에서 피에타까지…한국영화, 세계 속 ‘우뚝’
2012-09-09 00:00 문화,문화,연예,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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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사실 우리 영화는 최근 세계 무대에서
눈부신 성장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고상 앞에서는 번번히 고배를 마셨는데요,
해외 영화제 진출 50여년 만에 이룬
이번 수상의 의미가 남다릅니다.
이영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한국 영화가 해외 영화제에서 처음 주목받은 것은
1961년 강대진 감독의 '마부' 부텁니다.
배우 강수연 씨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베니스 국제 영화제와 한국 영화는 처음 인연을 맺습니다.
이후 1999부터 7년 연속
베니스 영화제는 한국 영화를 불렀습니다.
이창동 감독과 배우 문소리 씨에게
감독상과 신인 배우상을 준 베니스 영화제는
김기덕 감독에 대해서는 더 각별한 애정을 보였습니다.
김 감독은 네 번이나 초청받았고,
8년 전 '빈 집'으로 감독상인 은사자상을 받은 데 이어
마침내 최고상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인터뷰 :정지욱/영화 평론가]
"김기덕 감독은 세계 최고 감독 반열에 올랐고요,
한국 영화 산업은 그동안 한국 영화에 관심이 없던
세계 영화인들에게도 다시 한 번 주목하게 되는 계기를..."
2000년대 들어 한국 영화는 세계 무대에서
눈부신 성과를 보였습니다.
베니스, 베를린, 칸에서 수상 소식이 이어졌지만,
최고상의 벽은 여전히 높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한국 영화는 세계 무대 진출 50여년 만에
'라쇼몽'과 '브로크백 마운틴' 같은
역대 황금사자상 수상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습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