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뉴스A]北 “전단 살포 시 임진각 타격”…탈북자 단체 “강행하겠다”
2012-10-19 00:00 정치,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탈북자 단체들이
북한의 3대 세습 반대 등의 내용을 담은
대북 전단을 날려 보내기로 한 데 대해
북한이 군사적 타격을 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도발이 있다면 도발 원점을
완전히 격멸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군 서부전선사령부는
“전단 살포 움직임이 조금이라도 포착되는 즉시
무자비한 군사적 타격이 실행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임진각이 조준 격파 사격 대상이 될 테니
주변의 남조선 주민들은 미리 대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조선중앙 TV]
"삐라살포지점은 그대로 둘 수 없는 도발원점이며
우리가 그 즉시 청산해버려야 할 물리적 타격 목표이다."
우리 군은 강력한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김관진 국방부 장관]
“그 원점 지역을 완전히 격멸시킨다는 생각으로
대비 태세를 하고 있고 지금 1군단 지역에
이미 경고가 내려갔습니다.”
탈북자 단체들은 북한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대북 전단 살포를 강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북한이 어떠한 위협을 해오더라도 전단 살포 계획을
철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는
22일 오전 10시 30분 임진각에서
북한의 3대 세습 반대 등의 내용이 담긴 전단 20만 장을
풍선에 담아 북으로 날려 보낼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위협 경고가
대선을 앞두고 남남갈등을 조장하는 동시에
북한 군부의 기강을 잡으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용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