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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폴리테이너-폴리라이터, 정치활동 지나치면 ‘독’”
2012-10-28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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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통령 선거가 가까워 지면
문화·예술계 인사들도 정치판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굴만 봐도 알만한 인사들이라
영향력도 크고 대선 후보들도 그 덕을
많이 보기도 하느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과도한 정치 참여에는
우려가 따른다는 지적입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배우 출신 최종원 전 민주당 의원이
채널 A에 출연해 안철수 무소속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 최종원 / 전 민주당 의원]
"개인적으로 안 후보를 지지합니다. 안 후보에게 미래를 맡기고, 후손을 맡기고 싶습니다."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정치참여는 대선을 거듭할수록 확대돼
정치와 엔터테이너의 합성어인 폴리테이너 라는
신조어를 낳았습니다.
특히 이번 대선에선 스타급 문인들이 대거 캠프에 합류하면서
정치와 작가의 합성어인 '폴리라이터'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습니다.
소설 '태백산맥'의 저자인 조정래 씨는
안철수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 캠프엔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안도현 시인과
소설 '도가니'의 공지영 씨, 신경림 시인 등
진보 문인들의 집합소라 불립니다.
최근엔 이창동 영화감독과 작곡가, 공연기획자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들도 합류했습니다.
[인터뷰 : 탁현민 / 공연기획자 ]
"정치도 선거도 유권자 입장에서 감동이 있었으면 좋겠다. 감동과 재미가 있는 대선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돕겠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캠프엔
최불암 이순재 등 주로 대중예술인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예술계 인사들은 대중적 인지도가 높아서 각 캠프에서 환영이지만,
문화예술의 정치화로 대중의 외면을 자초할 수 있다는 경계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