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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청계광장에서 세운교까지…가을밤 밝힌 ‘등축제’
2012-11-03 00:00 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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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금 청계천에서는
가을밤을 빛으로 물들이는
'서울 등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서울의 뿌리, 선조의 생활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약 3만 5천개의 화려한 등불이
청계천로를 수놓고 있는데요.
축제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민지 기자!
[리포트]
네,
제 뒤에 켜진 수만개의
화려한 등불이 잘 보이시나요,
날이 어두워지면서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로
이 곳은 말 그대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어제 19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다녀간 데 이어
오늘도 2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등축제를
즐기고 있습니다.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은
화려한 등불을 배경으로
가을 저녁의 낭만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애진/광명시]
"나오니까 좋아요"
[인터뷰: 강신학/월계동]
"날씨도 좋고 등도 이쁘고"
청계광장에서 세운교까지
1점5킬로미터를 따라
화려한 등불이 켜졌는데요,
지난해보다
5천개의 등이 더 밝혀졌고,
축제 구간도 200미터
늘어나면서 볼거리가 한층
풍성해졌습니다.
특히 한양도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한양을 에워싸고 있는
성곽과 사대문 등이 세밀하게
형상화됐습니다.
올해로 네번째를 맞는
등축제는 오는 18일까지 이어지고,
오후 5시에 불이 켜져 밤 11시에 꺼집니다.
여기 나오시면
나만의 등을 만들어
불을 밝히고,
청계천에 유등을 띄워보는
체험 행사도 있으니까
깊어가는 가을 밤
나들이 한번 나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채널A 뉴스 정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