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리더십-포용-소통…美 오바마 2기 열다

2012-11-07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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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제 뒤로 보이는 미국 지도 보면서 주별 개표결과 설명드리겠습니다.

선거 전에 예상했듯이 뉴욕주를 비롯한 동북부지역과 캘리포니아 등 태평양 연안 지역은 오바마의 득표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텍사스주 등 남부와 내륙에 위치한 주들은
공화당의 텃밭, 붉은 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롬니 후보가 차지했습니다.

회색으로 표시된 곳이 경합주 11곳인데요.

먼저 펜실베니아주에서 오바마의 승전보가 들려왔습니다.

곧 이어 날아든 위스콘신과 뉴햄프셔 소식도 오바마의 승리였습니다.

반면 롬니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승리하면서 힘을 내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습니다.

콜로라도와 아이오와는 물론 최대 경합지인 오하이오와 버지니아까지 오바마가 가져가면서 선거인단의 과반수인 270명을 넘어섰습니다.

오하이오주는 올해도 대통령 당선자와 같은 후보를 선택해 1964년 이후 이어진 풍향계 역할을 되풀이했습니다.

결국 총 538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이 3백명이 넘는 압도적인 선거인단 수를 확보해
업치락 뒤치락 선거드라마는 막을 내렸습니다.

현재 개표율 98%인 상태에서 개표가 중단된 플로리다주를
설사 롬니가 가져간다고 해도 선거 결과가 뒤바뀌는 일은 없어
오바마 대통령은 내년 1월 45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하게 됩니다.

채널A뉴스 이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