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뉴스]이스라엘, 시리아서 포탄 날아오자 대응 발포

2012-11-13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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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스라엘이 시리아에서 포탄이 날아오자
보복 공격에 나섰습니다.

터키도 시리아와 인접한 국경에
전투기를 출격시키는 등,
시리아 내전의 여파가
주변국들로 번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심정숙 기잡니다.


[리포트]

이스라엘과 시리아의 국경 지대인
골란고원 인근 시리아 영토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골란고원은 30여년 전 이스라엘이
자국 영토로 합병한 곳으로,

이 지역에 시리아에서 쏜 박격포탄이 날아오자
이스라엘이 대응 발포에 나선 겁니다.

이스라엘군은 포탄 발사 원점인
시리아 정부군의 장갑차를 명중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이 시리아에 실질적인 타격을
가한 것은 지난 1973년 4차 중동 전쟁 이후
처음입니다.

시리아와 터키가 맞닿은 국경 지대에서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이 전투기를 띄워
반군이 장악한 국경 마을을 폭격하자,
터키도 곧바로 전투기를 출격시킨 겁니다.

주민들의 불안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녹취; 세브리엘 오즈 / 터키 주민]
집이 국경에 거의 인접해 있는데,
아이들은 일단 친척집으로 보냈습니다.
빨리 정상화 됐으면 좋겠어요."

시리아 내전의 여파가
터키와 이스라엘 등 주변국들로 번지면서
중동 지역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