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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정비소까지 차려놓고 보험사기 벌인 일당 덜미
2012-11-30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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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외제차량 정비소와 렌터카 사업까지
하면서 보험사기를 벌인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자신들의 렌터카가 정비소에 들어온
차량을 들이받은 것처럼 꾸며
보험금을 타내는 수법을 썼습니다.
채널A 제휴사인 부산일보 김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의 한 외제차 전문 차량 정비소.
태권도장을 운영하던 43살 장 모 씨는
지난 2008년 이 정비소를 인수했습니다.
렌터카 사업 등록도 했습니다.
손쉽게 보험사기를 벌이기 위해서였습니다.
장 씨는 정비소에 들어온 파손 차량을 수리하면서
거짓으로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꾸며
보험사 직원들을 속였습니다.
자신의 렌터카가 손님의 외제차를
들이받은 것처럼 꾸며서 손님에게는 수리비를 받고
보험사로부터는 보험금을 따로 받았습니다.
이런 식으로 지난 2006년부터 올해 4월까지
30여 차례에 걸쳐 3억원의 보험금을 가로챘습니다.
태권도장 제자나 사범들을 끌어들여
허위진단서 등을 발급받아 합의금도 챙겼습니다.
[인터뷰:김형진 부산사하경찰서 강력2팀 경장]
"병원 관계자가 조기축구회 회원으로
병원입원을 도와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장 씨의 사기행각은 최근 축구를 하다 다친 무릎을
교통사고로 위장해 보험금 8천만원을 청구하려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보험사에 의해 덜미가 잡혔습니다.
부산일보 김경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