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탈북자 “北 천안함 공격 장교, 영웅 칭호 받아”

2012-12-07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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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천안함 사건이
북한이 저지른 것이 확실하다는
탈북자들의 새로운 증언이 나왔습니다.

탈북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이 오랫동안
어뢰 공격을 치밀하게 준비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백미선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
우리 해군 46명의 목숨을 앗아간
천안함 사건.

일각에서 천안함 사건의 재조사를
요구하자 북한의 소행이라는 명백한
증거를 제기하기 위해 북한 중앙부처에서
근무했던 탈북자들이 증언에 나섰습니다.

북한 개입 증거로
천안함을 공격한 잠수함 승조원들이
공화국영웅 칭호를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공화국영웅칭호를 받은 사람의
가족은
죄를 저지르고도 15년 이상 형을
사면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탈북자(전 북한중앙기관책임부원)]
“그 함의 함장 부함장 기관장 갑판장 4명이 공화국영웅명칭을 수여받고 나머지 함 전체 선원들에게는 국가 수훈이 수여됐다고 합니다.”

수중폭발 실험에도 참가했다는 한 탈북자는
북한이 지난 1999년 연평해전에서 참패한 뒤
보복을 준비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탈북자(전 북한제2경제위원회 국장)]
“김정일의 말씀, 최고 사령관 명령과제로서 버블제트 어뢰 제작에 대한 명령이 이미 떨어져요 그때 내가 제2경제(위원회)에 있었으니까...”

일부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탈북자들이 증언에 나선 의도에 대해
주목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백미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