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박시후, 돌연 경찰 불출석 통보…변호인도 교체

2013-02-24 00:00   사회,사회,연예,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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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연예인 지망생 성폭행 혐의로
당초 오늘 저녁 7시에 경찰에 출두할 예정이었던
탤런트 박시후씨가 조금전 갑자기
경찰서에 나오지 않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여) 박씨는 자신의 변호인도 교체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웅 기자, 어떤 상황인가요?


[리포트]
오늘 저녁 7시에 서울 서부경찰서에 출두할
예정이었던 탤런트 박시후씨가
조금전 갑자기 출두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씨는 또 오늘 오후 변호인도 교체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박씨와의 연락도
안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씨는 현재 서울 서부경찰서에서 수사 중인
자신의 사건을 강남경찰서로 이관해 달라는
요청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씨는 지난 14일 오후 11시쯤,
서울 강남의 한 포장마차에서
후배 연기자 K 씨의 소개로 연예인 지망생 A씨를 만나
셋이 함께 술을 마셨습니다.

그리곤 A씨를 자신의 청담동 아파트로 데려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고 일어난 뒤 박씨에게 성폭행 당한 사실을 알았고
K씨도 그 현장에 함께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A 씨는 이틀 뒤인 16일 박 씨를 강간 혐의로,
K 씨를 강제 추행 혐의로 함께 고소했습니다.

박씨 측은 그동안 사건에 대해 침묵한 이유를
“비록 억울하더라도 사건의 진실에 대해
경찰 조사에서 밝히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약물 투여 여부를 밝히기 위해
A 씨의 머리카락, 혈액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