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와이드]‘인천 모자 실종 사건’ 시신 1구 정선서 발견

2013-09-23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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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지난달 중순에
세간을 놀라게 한
인천 모자실종사건의
시신 한구가
강원도 정선에서
발견됐습니다.

(여) 경찰은 지금
시신이 누구인지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정혜 기자!(예, 인천 남부경찰서에
나와있습니다.)
수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아침 9시 10분쯤,
강원도 정선 신동읍 가사리의 한 야산에서
경찰이 시신 한 구를 발견됐습니다.

경찰관계자는
시신이 발견 당시
이불로 싸여있는 상태였고
큰 훼손은 없지만 부패정도가 심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발견된 시신이
실종된 모자 중에 한명이 맞는지 확인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나머지 시신 한 구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인
둘째아들 정모씨의 아내를 직접
현장에 데리고 가서 시신 수습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정씨의 아내가
남편과 함께 시신이 발견된
현장에 온 적이 있다는 진술을
한 적이 있기 때문에
오전에 발견된 시신이
실종된 모자 가운데 한 명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지난 18일,
둘째아들 정 씨는
아내가 자신의 혐의에 대해 경찰에 진술한 뒤로
자살까지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어제 정 씨를
한 달 만에 다시 체포했습니다.

정씨는 지난달 22일에도
긴급체포됐다가
증거불충분으로 석방된 적이
있습니다.

실종된 어머니 58살 김모 씨는
10억 원 대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으며
금전문제로 차남과 사이가 나빴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인천남부경찰서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