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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 열풍, 다양한 형태로 확산
2013-12-19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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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 하십니까
[앵커멘트]
한 고려대 학생의
대자보를 통해 시작된
이른 바 '안녕들 하십니까' 열풍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면서
갖가지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조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녕들 하십니까' 열풍의
진원지인 고려대.
보수성향 청년단체가
대자보 열풍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이정현 / 한국대학생포럼 부회장]
"진실을 숨기려 하는 집단에 고려대 학우분과 같은
선량한 인재가 이용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도무지 안녕할 것 같지 않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광장에서는
정부를 비판하는 대학생들의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인터뷰: 윤재은 / 건국대 정치대 학생회장]
"박근혜 대통령 당신께 물어보겠습니다.
당신이 책임져야 할 우리는 안녕하지 못합니다.
대통령님 당신은 안녕하십니까?"
[스탠드 업: 조영민 기자]
"안녕들 하십니까. 요즘 우리 사회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인사말인데요,
오늘 하루 대학가에서도 대학생들의 자보와 기자회견이 이어졌습니다."
대자보를 바라보는 대학생들의
의견은 다양합니다.
[인터뷰: 김수아 / 서울 연희동]
"스펙쌓아라! 이렇게 강요받아왔던 삶이 진짜 선동이었던 것 같고… 이렇게 행동하는 것을 두고 정치적이다 말씀하시면 저는 자랑스럽게 기꺼이 정치하겠다고… "
[인터뷰: 송창훈 / 서울 목동]
"이 학생들이 선민의식을 가지고 우리를 좀 너희는 왜 이런 걸 붙이지 않느냐?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들려서… "
오늘도 '안녕들 하십니까' 열풍은
대학생 즉석모임과 드라마 제목 패러디,
노래 작곡 등 다양한 형태로 확산됐습니다.
채널 A 뉴스 조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