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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방탄복…무겁지만 포탄 파편에도 ‘거뜬’
2014-09-11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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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GOP 부대에 보급될 신형 방탄복은 구형 방탄복에 비해 성능이 얼마나 좋아질까요?
총탄은 물론, 포탄과 수류탄이 터져도 살아날 확률이 커졌지만, 무게가 3~4kg이나 더 나간다고 합니다.
이어서, 이용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에서 사용하던 구형 방탄복은 방호 성능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줄곧 제기돼왔습니다.
북한군의 공격에 전혀 대처가 되지 않았기 때문. 북한군이 사용하는 신형 소총탄뿐 아니라 구형 소총탄에도 쉽게 뚫립니다.
연말부터 보급될 신형 방탄복입니다.
방탄복의 핵심인 방탄판의 성능이 크게 향상돼 소총탄에도 쉽게 관통되지 않습니다.
근거리에서 발사한 소총탄은 물론이고 수류탄이나 포탄 파편에도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방호 면적도 대폭 확대됐습니다.
[인터뷰: 위용섭 / 국방부 부대변인]
"어깨, 낭심 보호대를 추가로 해서 방호면적을 확대함으로써 생존성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문제는 무게입니다. 신형 방탄조끼의 무게는 6kg으로 각종 개인 장구류의 무게를 더하면 소총과 실탄 무게를 제외하고도 10kg에 달합니다.
GOP 병사들이 대부분 가파른 계단 등을 오가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경량화가 숙제로 남습니다.
국방부는 내년 1월까지 GOP에 근무하는 장병 전원에게 신형 방탄복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용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