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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손’ 軍간부 도둑질에 8세 여아 성추행
2014-09-11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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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렇게 병사들의 사기를 높이려는 와중에, 황당한 군기 사고가 터졌습니다.
주말에 외출나온 육군 부사관이 찜질방에서 8살 여자 어린이를 성추행하고 도둑질까지 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계속해서, 여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동두천시에 위치한 A 찜질방. 지난 6일 새벽 5시 30분쯤 육군 보병 부사관인 21살 김모 하사가 이곳에서 스마트폰 두 대를 훔치다 찜질방 이용객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인터뷰 : 찜질방 관계자]
“스마트폰 그렇게 해가지고 (경찰엔) 간 것 그리고 안에서 깊은 것은 모르겠어요. 우리가 아는 것은 이렇게 와서 (경찰에) 인수한 것….”
파출소에 인계된 김 하사는 여자 어린이를 성추행한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성추행을 당했던 8살 아동이 집으로 돌아와 할머니에게 "조금 전 찜질방에서 잡혀간 아저씨에게 나도 당했다"고 털어놓았고, 할머니가 파출소에 찾아와 김 하사의 추가 범행을 신고한 것입니다.
김 하사는 수면실에서 자고 있던 아이의 바지에 손을 넣어 성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하사는 "술에 취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경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조사중인 군 당국은 범죄 사실이 확인되면 엄벌에 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여인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