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중국 침략했던 日 ‘악마의 함’ 부활?
2015-09-01 00:00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이에맞서 일본은 1930년대 중국 침략에 투입했던 항공모함 '가가'를 70여 년만에 호위함으로 부활시켰습니다.
중국은 "일본 군국주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며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주력 항공모함이었던 '가가(かが)'.
1930년대 상하이사변과 중일전쟁에 투입돼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악마의 함'으로 불렸습니다.
1942년 미드웨이 해전에서 미군에 격침됐던 '가가'.
그런데 지난 27일, 일본 해상자위대가 요코하마항에서 진수한 헬기 탑재 호위함에 '가가'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길이도 248m로 똑같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일본군의 죄를 잊어선 안 된다"며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중국 CCTV]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70년이 됐다. 그런데 2차대전 당시 중국 침략의 주력이었던 '악마함 가가'가 다시 부활했다."
이에 대해 일본은 "호위함 명칭은 산악과 지역 이름을 따게 돼 있다"며 '가가'는 이시키와 현의 옛 이름이자 현재 이시카와 현의 도시 이름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호위함 작명에는 거침없는 우경화 행보로 전쟁을 할 수 있는 국가를 만들려는 아베 정권의 노림수가 있다는 지적이 일본 내부에서 나옵니다.
채널A 뉴스 배준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