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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스켈레톤의 볼트’ 꺾고 첫 금메달
2016-02-06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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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에 이어
스켈리턴도 세계 무대를 정복했습니다.
윤성빈이 입문 4년만에
스켈리턴계 절대강자를
꺾고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윤승옥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친 함성과 함께 힘차게 출발합니다.
1차시기 3위에 그쳤던
윤성빈은
2차 시기에선 과감했습니다.
최고속도 시속 133.8km.
특히 코너 구간을 부드럽게
빠져나오며 기록을 단축했습니다.
1차보다 0.62초나 앞당긴
1분8초82.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윤성빈]
"외국인 코치가 여기 트랙에 경험이 많아서
크게 도움된 것 같고.
2차 때 다잡고 했던 게 잘 나온 것 같습니다.
마침내 '스켈레톤의 우사인 볼트'인
두쿠르스를 넘어섰습니다.
세계 1위 두쿠르스는 시즌
6번의 월드컵을 독식했지만,
윤성빈이 결국 7번째 대회에서
왕좌를 차지했습니다.
지난달 봅슬레이에 이어
스켈레톤도 아시아
첫 금메달 기록을 썼습니다.
순발력과 탄력을 타고난
윤성빈은 입문
4년만에 세계 정상에 올랐습니다.
아직 22살에 불과해
발전 가능성도 무궁합니다.
[윤성빈]
"기록이 늘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그 부분을 채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2년 뒤 열리는 평창 올림픽.
개최국 이점에
세계 1위의 자신감까지 더해지면서
금메달의 꿈이 영글어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윤승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