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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잡는 패트리엇 추가 배치
2016-02-14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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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본토의 '패트리엇 미사일 부대'를
한국에 추가 배치했습니다.
미국의 미사일 방어부대를
한반도에 전진 배치한 건 강력한
대북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단 해석입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패트리엇 미사일 포대를 싣고 태평양을 건너온
미국 수송기가 오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레이더와 발사대 등 미사일 장비들이
차례차례 내려집니다.
미 텍사스에 배치돼 있던
PAC-3 1개 포대가 처음으로
한국에 추가 배치된 겁니다.
고도 30~40㎞에서 단·중거리 미사일을 타격하는
하층방어 요격용인 PAC-3는
북한군의 스커드·노동 미사일 등
중단거리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습니다.
미군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직후 들여온
패트리엇 미사일의 도착 장면을 이례적으로 공개하며
북한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다니엘 루이즈 / 델타 포대 포대장]
"패트리엇 미사일은 한반도에 고조되는 북한의 위협에 맞서 중요자산을 방어할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추가 배치된 패트리엇 포대는
미 제35 방공포병여단과 함께
미사일 방어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북한 미사일 탐지와 교란, 파괴 등
탄도미사일 방어체계에 대한 집중 훈련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국은 다음달부터 키리졸브 훈련과 독수리연습에
최신예 항공모함과 전투기를 총동원해 한미 군사동맹을 과시하고,
김정은 제거작전 등 다양한 훈련을 통해
북한의 도발 야욕을 꺾는다는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