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다니는 군사기지’ 美 항모 입항

2016-03-13 00:00   정치,정치,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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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규모의 한미 연합 훈련에 맞춰 미군의 핵항공모함이 오늘 부산에 도착합니다.

북한 도발에 대한 강력한 경고메시지 인데, 한미 해병은 쌍용훈련의 마지막 단계인 이른바 '결정적 행동' 훈련도 실시했습니다.

조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존 스테니스호 항모강습단이 오늘 부산항에 입항합니다.

존 스테니스호는 축구장 3배의 크기, 항공기 80여 대를 탑재해 이른바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립니다.

규모만큼이나 위력에서도 중소국가의 공군력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앞서 진행된 한미연합상륙훈련에선 훈련의 핵심으로 꼽히는 이른바 '결정적 행동'은 역대 최대 규모로 이뤄졌습니다.

[이승도 / 한국 상륙군 사령관 준장]
"적의 중심을 타격하고 핵심교두를 확보하는 작전을 수행할 것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유엔 전력 제공국인 뉴질랜드군도 최초로 참가했습니다.

이순진 합동참모본부의장과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은 현장에 방문해 직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
"우리 한미 동맹의 전력은 높은 수준의 경각심을 가진채 항상 최고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겠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평양을 최단 시간에 함락하는 것은 물론 김정은을 직접 겨냥, 타격하는 훈련까지 포함됐습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