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김문수 vs 김부겸…정치생명 건 잠룡대결
2016-03-27 00:00 정치,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대구 수성갑은 여야의 정치 거물인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김부겸 전 의원의 대결이 치열합니다.
패배할 경우 정치적 생명이 위태로을 수 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사생결단의 각오랍니다.
박준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찌감치 대진표를 확정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김부겸 전 의원의 대결은 시간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두 사람 중 승자는 차기 대선도전을 위한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는 반면 패자는 정치적 치명상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3선 국회의원이자 2번의 도지사를 역임한 김 전 지사는 바닥을 훑으며 표밭을 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문수/ 前 경기도지사]
"새누리당이기 때문에 대구의 다른 국회의원들, 시장 구청장 대통령 각 장관과 손을 맞춰 대구 지역의 실질적 문제를 풀어내는…"
험지에서 3번째 도전을 하고 있는 김 전 의원은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배수진을 쳤습니다.
[인터뷰: 김부겸 / 前 국회의원]
"여야 섞어둔 충청도는 경제성장률이 1위거든요. 바로 정치적 다양성이 경제와 사회의 활력을 가져온다는 구체적인 증거…."
결국 여권지지층이 선거 막바지에 얼마나 결집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여론조사에서는 김 전 지사가 김 전 의원에 지지율이 20%p 넘게 뒤졌지만 지난 24일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10%p 정도 차이로 줄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준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