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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당은 기득권 정당” 독설
2016-04-03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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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당을 향해 '기득권 세력'이라며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호남에서 시작된 적통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포석입니다.
광주에서 김경목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는 '광주 표심'이 국민의당에 기우는 것을 차단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국회의원 신분 연장해서 정치를 즐기는 그런 사람들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친노 패권주의에 실망한 호남 민심을 고려한 듯 절대 과거 세력은 더민주에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자기들끼리 계파 싸움해서당을 분열시킬 책임자가 더민주에 절대로 회귀할 수 없다는 것 분명 말씀드립니다.
더민주의 진짜 주인은 문재인 전 대표라는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말로 읽힙니다.
김 대표는 5.18 정신은 화합과 통합이라며, 광주가 정권교체에 장애가 됐다는 얘기를 듣지않도록 야권단일화에 힘을 실어달라고도 했습니다.
불과 6일만에 광주 재방문입니다.
전북의 조부 생가까지 찾아 적통을 강조한 김종인 대표가 떠난 호남 민심 되돌리기에 막판 승부수를 띄었습니다.
하지만 '친노 주류'를 이끄는 문재인 전 대표가 호남 방문을 자제한다는 사실이 말해 주듯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의 마음을 얼마나 얻게 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채널A 뉴스 김경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