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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소에 와 “내 마약 가방 돌려달라”
2016-04-03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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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과 대마초가 든 가방을 주유소에 놓고 간 50대 남성이 검거됐고, 마약을 흡입한 스케이트보드 선수와 연예인들이 적발됐습니다.
마약 사범이 급증하며 단속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환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파출소에 들어옵니다.
주유소에 세차를 하러 갔다가 두고 갔던 손가방을 찾으러 온건데, 경찰은 주유소 측의 신고로 가방 안 필로폰을 확보했습니다.
[인터뷰 : 민상기 수서경찰서 강력1팀장]
"(주유소에서) 그 안에 있는 물건을 보다보니 지갑하고 주사기가 들어있어서 마약이라는 걸 알고 됐고요."
또 스케이트보드 '묘기 동영상'으로 유명한 최모 씨는 대마초 3g을 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최근 힙합가수 정모 씨 등 연예인 10명은 이태원 등에서 구입한 대마를 집단 흡입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올해 초 검거된 마약류 사범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 넘게 급증했습니다.
인터넷, SNS 등 마약에 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통로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SNS 마약 유통을 24시간 감시하는 시스템을 도입했고, 검경과 관세청이 집중 단속에 나서면서 단속 실적이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서환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