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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12.19%…호남 높고 영남 ‘썰렁’
2016-04-10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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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끝난 20대 총선 사전투표는 510만여 명의 유권자가 참여하면서 최종 투표율은 12.19%로 처음 시작된 2년 전 지방선거 때보다 높았습니다.
호남이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영남은 가장 낮았습니다.
박준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역에 마련된 20대 총선 사전투표소.
열차를 타러 온 유권자들이 시간을 내 소중한 권리 행사에 나섰습니다.
[스탠드업: 박준회 기자]
"지금 보시는 것처럼 토요일 오후 4시30분 현재 줄을 서 투표를 한 뒤 인증사진을 찍는 유권자들이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정은재 / 강원 동해시]
"강원도 가려고 기차 타러 왔는데 사전 투표한다고 해서 오게 됐어요. 미리하니까 주말이라서 편하기도 하고…"
[인터뷰: 문승웅 / 경기 광주시]
"이렇게 적극적으로 투표에 임하게 돼서 기분이 좋아요."
2013년 도입돼 총선에서는 처음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510만여 명이 투표했습니다. 유권자의 12.19%입니다.
2014년 지방선거 때 11.49%보다 0.7%P 높은 수치입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호남으로 전남이 18.85%로 1위, 전북이 17.32%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영남은 부산이 9.83%, 대구가 10.13%를 기록해 전국 최하위권에 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유권자 관심이 커졌고 새누리당 공천 파문이 얼룩졌던 영남에선 투표해야 할 의지가 줄어든 것이 이런 차이를 낸 것으로 봤습니다.
채널A 뉴스 박준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