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20대 총선 당선인 6명 압수수색…檢 수사 가속
2016-04-17 00:00 정치,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20대 총선 당선인이 1백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벌써 6명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습니다.
검찰 수사에 가속도가 붙는 양상입니다.
서환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지난 15일 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인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박 당선인이 수개월 전 후원회장으로부터 부적절한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박준영 당선인 측 관계자]
"어떤 내용인지 저희는 잘 모르겠어요. 그게, 창당과정이라고 하니까…"
더민주 김진표, 새누리당 박찬우, 무소속 이철규, 윤종오 당선인 등의 선거 사무실은 선거 다음날인 14일 압수수색을 받았습니다.
김진표 당선인은 유권자들에게 쌀을 나눠줬다는 혐의를, 박찬우 당선인은 유권자들에게 음식과 교통편의를 제공한 혐의로 각각 선관위로부터 고발을 당했기 때문.
이철규 당선인 역시 캠프 관계자가 전화로 사전 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인터뷰 : 이철규 당선인 측 관계자]
"딱 한 사람이에요. 전화한 사람이. 우리 사무원도 아니고. 걱정은 하나도 안 해요. 문제될 게 하나도 없으니까…"
새누리당 홍일표 당선인은 이미 지난달 압수수색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이 압수수색을 실시한 당선인은 모두 6명.
선거법 위반으로 입건된 당선인이 98명에 달하는만큼, 압수수색 등 공개적으로 수사를 받는 당선인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신속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며 수사 속도가 빨라질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채널A뉴스 서환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