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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이란 방문…‘北 무기 커넥션’ 언급?
2016-05-01 00:00 정치,정치,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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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이란을 국빈 방문합니다.
그동안 이란은 북한과 핵 미사일 기술까지 교류해왔는데요.
박 대통령이 이를 정면으로 문제삼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동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 이란을 찾아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와 하산 로하니 대통령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특히 하메네이는 김영남과 만났을 당시 김정은을 "전세대 수령들의 위업을 계승한 분"이라며 치켜세웠습니다.
지난 1989년에는 하메네이가 직접 평양을 방문 했을만큼 북한과 이란은 오랜동안 특수 관계을 맺어왔습니다.
무엇보다 핵과 미사일을 포함한 북한과 이란의 무기 커넥션은 국제사회를 긴장시켜왔습니다.
이란의 샤하브 미사일은 북한의 노동 미사일을 기초로 만들어졌고, 이후 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과 이란 샤하브5 미사일도 서로 협력해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란 첫 국빈 방문길에 오르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같은 북한과 이란의 무기 커넥션을 지목하고 단절을 요구할 지 주목됩니다.
청와대도 고심을 거듭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규현 / 대통령 외교안보수석]
"정상회담 시에 북한 핵문제와 최근 한반도 정세 관련해서도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박 대통령은 핵협상 타결 이후 경제 발전의 길로 가고 있는 이란을 본받아 북한도 핵과 경제 병진 정책을 포기하라고 압박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채널A 뉴스 동정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