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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전당대회 논란…김종인, ‘민생투어’ 나서
2016-05-01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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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에서 제1당이 되는 더불어민주당이 새 당대표 선출 시기를 놓고 옥신각신입니다.
전당대회 시기에 따라 당내 입지가 결정되는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특기인 '경제'를 앞세워 흔들린 입지를 잡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입니다.
이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주 대전, 대구, 부산을 차례로 순회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
틈날 때마다 지역 경제와 민생 살리기를 강조했습니다.
[김종인 / 더민주 비대위 대표]
"더불어민주당은 침체된 부산의 부활과 발전을 위해서 경제자유구역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
이같은 김 대표의 거듭된 '민생 행보'는 전당대회 개최 시기를 놓고 벌어진 당내 논쟁으로 약화된 자신의 입지와도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김 대표는 여전히 "지금도 비상상황"이라며 비대위 체제 유지를 주장합니다.
반면 주류인 친노계를 주축으로 '전당대회를 빨리 열어야 한다'는 의견이 만만치 않습니다.
4선 이상 중진 의원 상당수도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안민석 / 더민주 의원]
"중진들의 이러한 상이한 의견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비대위가 판단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김 대표로선 '만찬 파동'으로 사이가 틀어진 문재인 전 대표의 지원도 당장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당분간 지역 민생 투어를 통해 주특기인 민생 경제 이슈를 선점해가는 방식으로 자신의 이름값을 키우며 반전을 모색해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이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