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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오피스텔 50채 매입…돈 출처 수사
2016-05-22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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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변호를 맡았던 홍만표 변호사는 오피스텔 50여 채를 사들여 임대수익을 거뒀습니다.
수익률을 따져보면 최소 수십억 원을 투자한 걸로 보이는데요,
검찰은 신고하지 않은 수임료 일부가 부동산관리업체로 흘러들어갔는지 조사 중입니다.
배준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동산 투자로 2년째 연 5억 원대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진 홍만표 변호사.
2014년 경기 분당과 평택, 충남 천안에 있는 오피스텔 50여 채를 사들인 뒤 자신이 운영하는 부동산관리업체 A 사에 관리를 맡겼습니다.
[김모 씨 / 부동산관리업체 A 사 대표]
"안정적인 수익을 찾으려고 (부동산을) 맡긴 건데 천안에 ○○○센터, 평택에 △△하우스…"
경기·충청 지역 오피스텔의 평균 임대수익률은 연평균 5~6%.
수익을 고려하면 홍 변호사가 최소한 수십억 원을 부동산에 투자했다는 추정이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신고하지 않은 홍 변호사의 수임료 일부가 A 사에 흘러들어갔는지 조사 중입니다.
체포된 브로커 이민희 씨와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에게도 수차례 부동산 투자를 권유했던 홍 변호사.
[김모 씨 / 부동산관리업체 A 사 대표]
"정운호·이민희 씨를 소개해준다고 2014년 겨울에 한 번 소개를 시켜주겠다 2015년에도 이야기가 있었어요"
검찰은 A 사에서 압수한 부동산 관련 서류 분석이 끝나는 대로 홍 변호사를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채널A뉴스 배준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