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北 우방’ 우간다에 북핵 압박 요청

2016-05-29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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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서는 이동식 개발협력 사업인 '코리아 에이드'가 첫 선을 보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에티오피아에서 사업현장을 둘러본 뒤 두번째 순방지인 우간다로 이동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현지에서 노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전통음식을 제공하는 푸드 트럭과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이동진료차, 그리고 보건교육 영상과 K팝 등을 소개하는 문화 차량까지.

수혜자를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사업 '코리아 에이드'가 에티오피아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동진료차에 직접 올라 검진중인 임신부를 만났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진료 받아보시니까 어떠셨어요?"
(현지 환자 :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현지인 입맛에 맞춘 한식을 제공하는 푸드트럭도 둘러봤습니다.

[박형숙 / 한식당 대표]
"인제라가 약간 시큼하거든요. 근데 이거랑 김치 볶음이랑 조화가 잘 되어가지고 되게 좋아해요."

[박 대통령]
"이게 에티오피아 주식이나 마찬가지잖아요."

두번째 순방지인 우간다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동포 대표 간담회로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박 대통령]
"이번 기회에 더욱 국가적으로 북한에게 변화를 촉구함으로써 이 핵을 포기하도록 해야지…."

박 대통령이 강조한대로 북한의 전통적 우방국인 우간다에서는 북핵 외교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으로 본격적인 외교 행보에 나섭니다.

우간다 캄팔라에서 채널A뉴스 노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