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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수장 쿠바 첫 방문…‘해빙 물꼬’
2016-06-05 00:00 정치,정치,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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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우리 외교수장으로는 처음으로 쿠바를 방문했습니다.
윤 장관은 수도 아바나에서 열린 '카리브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접촉할 예정입니다.
아직 정식 국교를 맺지 않은 두 나라가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아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오늘 쿠바의 수도 아바나를 찾았습니다.
카리브 국가들의 협력을 위한 '카리브국가연합(ACS) 정상회의'에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참석하게 된 겁니다.
우리 외교장관의 쿠바 방문은 이번이 처음으로, 역대 쿠바를 찾은 우리 정부 인사 중 최고위급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방문 일정 수행을 마친 윤 장관은 오늘 오후 회의부터 참석해 각국 정상과 외교장관들과 자연스럽게 접촉할 예정입니다.
또 기후 변화와 지속가능한 개발이 주요 의제로 다뤄지는 만큼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의장국 대표로서의 외교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우리나라는 1959년 쿠바의 공산혁명 직후 관계가 단절됐고 이후 정상화를 추진해왔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8년 ACS에 옵서버로 가입했습니다.
쿠바와 미국 간 53년 만에 이룬 국교정상화가 한국과의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이번 회의는 미국과 쿠바의 관계정상화 추진합의 이후 쿠바에서 처음 열리는 정상급 다자회의입니다.
채널A 뉴스 신아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