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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외제차 타고 싶어”…발레파킹 차 ‘슬쩍’
2016-06-05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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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 주차를 위해 대기하던 외제차량을 훔쳐 타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마땅한 직업이 없던 이 남성, “외제차를 한번 타보고 싶어서” 그랬다고 털어놨습니다.
김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골목길을 걷던 한 남성이 주차된 차량의 문을 열어봅니다.
계속해서 차량들을 살피며 주변을 맴돌던 남성.
차키가 꽂혀 있는 외제차를 발견하고는 운전석에 탄 뒤 시동을 겁니다.
이를 발견한 발레파킹 직원이 제지해 보지만 그대로 차를 몰고 달아납니다.
43살 정 모씨가 차량 주인이 발레파킹을 맡기고 자리를 비운 사이 외제차를 훔쳐 달아나는 모습입니다.
[김철웅 기자]
"정 씨는 이렇게 길가에 주차 된 차량 문을 열어보면서 차키가 꽂혀 있는 차량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본인 명의의 통장과 이전에 다른 혐의로 입건됐을 당시 받았던 경찰서 명함을 훔친 차 안에 놓아뒀다가 경찰에 꼬리가 잡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정 씨는 외제차를 타보고 싶어 차를 훔쳤다고 진술했습니다.
차 안에 있던 카메라를 팔아 받은 돈 170만 원은 도박자금으로 썼습니다.
경찰은 정 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