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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패산 살인, 수락산 사건과 ‘닮은 꼴’
2016-06-12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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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발생한 사패산 살인사건과 지난달 29일 발생한 수락산 살인사건.
불과 9일 사이에 인근지역에서 발생한 두 사건은 거의 같은 사건인 것처럼 닮은 꼴입니다.
김기정 기자가 비교해봤습니다.
[리포트]
직선거리로 7km가량 떨어진 수락산과 사패산에서 불과 9일 새 발생한 2건의 살인사건.
모두 홀로 산을 찾은 여성 등산객이 표적이었습니다.
수락산 살인사건의 범인 61살 김학봉은 돈을 빼앗으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고, 사패산 살인사건의 피의자 정모 씨도 돈이 목적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검거과정도 같습니다.
김학봉은 범행 13시간 만에 경찰서를 자기 발로 찾았고, 정 씨도 범행 사흘 만에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수했습니다.
이런 공통점 때문에 김학봉처럼 정 씨의 얼굴과 실명 공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는 입장.
[경찰 관계자]
"사건 성격이나 여러 가지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할 점이 있어서 조사 마치고 난 다음에 판단하겠습니다."
경찰은 특정강력범죄의 경우엔 선별적으로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