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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기술 추격에 한국 기업들 초긴장
2016-06-19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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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들이 구부러지는 핸드폰을 만들고 하늘을 나는 택시를 개발하는 등 앞다퉈 신기술을 발표하고 있는데요.
저가 제품만 만들던 중국 기업들이 이렇게 신기술로 무장해 세계 시장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황규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IT기업이 세계 최초로 공개한 구부러지는 스마트폰 시제품입니다.
[현장음]
"옷에 주머니가 없는데 스마트폰을 어디다 두죠? 그냥 걸치면 되죠."
중국 제품 하면 품질 낮고 싸다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이제 옛말이 됐습니다.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상위 10곳 가운데 삼성과 LG, 애플을 제외한 나머지 업체는 모두 중국 기업.
오히려 첨단 산업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배은준 /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중국 내수시장에서의 한계와 중저가 시장에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중국에서 개발된 자율주행 자동차는 운전자의 성별까지 파악해 맞춤형 주행을 하는가 하면, 염불을 외우고 대화도 할 수 있는 동자승 로봇까지 등장했습니다.
중국의 연구개발 투자 규모는 지난해 우리 돈 260조 원으로 세계 1위 미국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상황.
10년 안에 10대 첨단 산업 분야에서 독일과 일본을 제치겠다는 중국의 거센 도전에 한국 기업들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