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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투자자 “金 사자”…15% ‘껑충’
2016-06-26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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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이후 유럽과 미국 등 세계 증시가 폭락하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금값은 2014년 한국 금시장이 개장한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귀금속 매장마다 금을 사려는 사람들의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서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귀금속 매장이 밀집한 서울 종로.
시민들은 금값이 부쩍 올랐다는 반응입니다.
[서창용/대구 산격동]
"여자친구랑 커플링 맞추고 싶어서 대구에서 올라왔는데 금값이 생각한 것보다 많이 비싼 거 같아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유럽과 미국 등 세계 증시가 폭락하자 '안전자산'인 금값이 급등한 겁니다.
[박승안 /우리은행 투체어스 강남센터 센터장.
"브렉시트 때문에 당장 영향을 미치는게 금융시장이거든요. 금이 안전자산 요인으로 인식이…"
[스탠드업: 서상희 기자]
"이 한 돈짜리 돌 반지는 브렉시트의 영향으로 불과 하루 만에 약 15%나 올랐습니다."
국제 금값은 온스당 천3백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국내에서도 그램당 금가격은 4만 9천4백20원으로 5% 이상 올랐습니다.
2014년 3월 금시장 개장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금을 사려는 사람들의 문의는 폭주했습니다.
[김현모/한국금거래소 부사장]
"문의량도 상당히 많이 늘었는데요. 어제 같은 경우는 모든 전화가 불통일 정도…."
전문가들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면 금값 상승세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