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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희생자 없다”…伊·日 ‘비상’
2016-07-03 00:00 국제,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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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 뉴스쇼에서 밤사이 보도본부에 들어온 뉴스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방글라데시의 한 음식점에서 발생한 인질 테러로 일본인과 이탈리아인 등 20명이 사망했습니다.
한때 한국인이 포함됐다는 소식도 전해졌지만 정부는 한국인 희생자는 없는 것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최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한 음식점에서 시작된 인질극은 10시간여 만에 진압됐습니다.
총과 칼 등으로 무장했던 테러범 7명 중 6명은 사살됐고 1명은 붙잡혔습니다.
그러나 인질들은 13명만 구출됐고, 20명은 사망했습니다.
[수몬 레자 / 인질극 벌어진 음식점 지배인]
괴한들이 총을 쐈어요. 허공을 향해서요. 그 순간 공황 상태에 몰렸습니다.
희생자는 이탈리아인 9명, 일본인 7명, 방글라데시인 2명 미국인 1명, 인도인 1명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가 컨설턴트 업체 소속 일본인 7명이 사망했다고 확인하며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하는 등 해당국 정부들은 비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 일본 관방장관]
방글라데시의 발전을 위해 진력을 다했던 분들이 이런 식의 결과로 끝나게 돼 통한의 극치이며 지극히 유감스럽습니다.
한때 희생자 가운데 한국인들이 포함됐다는 외신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우리 정부는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슬람국가, IS는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며 희생자들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IS의 민간인 테러가 아시아로까지 대상을 넓힌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면서 지구촌에 IS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