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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손학규 모셔라” 노골적 구애
2016-07-03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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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대표의 정계 복귀를 앞두고 야당이 손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특히 국민의당이 적극적인데, 안철수 대표의 사퇴 직후여서 관심을 끕니다.
최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애가 닳은 건 국민의당입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대위원장(CBS라디오)]
더민주엔 문재인이란 분이 계시기 때문에 (손학규 전 대표가) 우리 당으로 와서 경쟁을 하는 것도 좋지 않겠느냐.
[김성식 / 국민의당 정책위의장(SBS라디오)
(손 전 대표가) 합리적인 진보, 합리적 보수를 다 아우를 수 있는 정치적인 노선을 갖고 계시고.
홍보비 리베이트 파문으로 당의 간판인 안철수 의원이 대표직을 내려놓은 상황에서 손 전 대표 영입으로 분위기를 전환하겠다는 겁니다.
이르면 올 연말 치러질 전당대회에서 안 전 대표와 경쟁할 대권주자를 확보해 대선 레이스를 흥행시키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더불어민주당도 맞불을 놨습니다.
[정장선 / 더불어민주당 총무본부장(MBC라디오)]
"위기가 생길 때 무슨 대안으로 (손 전 대표를) 자꾸 거론하고 하는데 저는 그런 것은 순수하다고 보진 않고요."
문재인 박원순 안희정 김부겸 등 대선후보가 포진해있지만, 손학규 카드를 국민의당에 빼앗기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달 23일)]
"건강하죠. 서울은 언제 올라오실 거에요. 빨리 올라오시라고 (손을)잡은 거에요."
손 전 대표는 이르면 8월, 저서 출간과 함께 2년 가까이 이어온 강진 칩거를 끝낼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최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