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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낮엔 역무원, 밤엔 성매매 포주
2016-07-03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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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역무원으로 밤에는 성매매업주로 일하던 지하철 역무원이 징역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역무원은 미성년자들에게 성매매를 시키고 수억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배준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지하철 역무원 33살 오모 씨.
유흥업소 이용 후기 등을 공유하는 인터넷 음성 카페에서 알게 된 사람들에게 솔깃한 제안을 내놨습니다.
불법 성매매업소인 이른바 '키스방'을 직접 차리고 수익을 나눠 갖자는 것.
네 사람에게서 7200여만 원을 투자 받은 오 씨는 지난해 6월 미성년자 6명을 고용하고 서울 신림동에 직접 '키스방'을 열었습니다
[배준우 기자]
"오 씨는 이렇게 사람들로 붐비는 번화가 상가 안에 버젓이 불법 성매매 업소를 차려놓고 돈을 벌어들였습니다."
2호점까지 내고 영업을 확장한 끝에 4개월 동안 무려 2억9000여만 원을 벌었습니다.
그러나 경찰에 적발되며 오 씨의 이중생활은 철창행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청소년을 성적 욕망 충족의 도구로 삼아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채널A뉴스 배준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