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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安 복심’ 박선숙에 휘둘린 국민의당
2016-07-07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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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대표가 믿었던 도끼에 발등을 찍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선숙 전 사무총장이 리베이트와 김수민 의원 문제를 업체와 내부 불만자 소행으로 보고해
철석같이 믿은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최석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보비 리베이트 사태 초반만 해도 자신만만했던 안철수 전 대표.
[안철수 / 전 국민의당 대표(지난달 9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고받았습니다.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당 사무총장으로 핵심측근인 박선숙 의원을 전폭적으로 믿었기 때문입니다.
채널A 취재결과 지난 5월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의원은 "리베이트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강변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이 특정 인쇄업체의 리베이트 제안을 거절하자 해당업체가 거꾸로 자신을 비롯한 당직자들을 금품수수 의혹이 있는 것처럼 중앙선관위 등에 투서했다"며 '협박죄'에 해당한다고 했습니다.
그럼 법적 대응을 해야는 것 아니냐는 안 전 대표의 지적에 대해서도 "업체 관계자들에게 법적조치를 하면 우리 당직자도 법적조치를 해야 한다"며 부정적인 뜻을 밝힙니다.
보고를 듣던 천정배 당시 공동대표가 "당직자와 밖의 사람이 짠 엄청난 일"이라고 하자 박 의원은 "김수민 당선인이 비례대표를 받은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진 당직자들이 외부에 소문을 냈다"는 말도 합니다.
하지만 박 의원 보고와 달리
[박선숙 / 국민의당 의원(지난달 28일)]
""지금 제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검찰은 왕주현 사무부총장을 구속했고, 직속상관이었던 박 의원이 리베이트 수수에 연루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계속된 의혹제기에도 박선숙 의원의 말만 믿고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던 안철수 전 대표.
대표직을 내려놓긴 했지만 '측근 정치'라는 오명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어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최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