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해외여행 불안감 확산에 줄줄이 취소
2016-07-17 00:00 사회,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해외에서 벌어진 테러와 소요사태로 휴가철 국내 여행업계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연이은 위험요소에 해외여행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취소 문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공항 국제선 출발층.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을 떠나려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각종 테러와 해외 소요 사태 소식이 이어지며 해외 여행에 대한 불안감도 커졌습니다.
[박명숙 / 서울 이문동]
"어디서 어떻게 터질지 모르니까 예외일 수 없는 거죠. 그렇다고 해서 가만히 계획된 여행을 안 할 수 없고 해서 가는 거예요."
[신한섭 / 서울 문래동]
"아무래도 그런 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 가게 되면 불안할 것 같습니다."
특히 군사 쿠데타가 벌어졌던 터키 여행객들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당초 오늘 오후 터키 이스탄불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여객기의 발권 창구입니다.
탑승 수속으로 분주할 시간이지만, 터키 쿠데타로 항공편이 결항되면서 한산한 모습입니다.
휴양 도시인 프랑스 니스와 터키 여행객을 모집했던 여행사들도 타격을 입었습니다.
[여행사 관계자]
"터키로 들어가서 경유하는 노선도 지금 다른 노선으로 바꾸고 일부는 취소할 예정이거든요. 취소한 것도 있고요."
정부도 터키 전역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여행 취소 또는 연기, 철수권고에 해당하는 특별여행주의보는 오는 29일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