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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양궁 단체전 첫 금 명중…女배구 日 격파
2016-08-07 00:00 스포츠
우리 남자양궁이 8년 만에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되찾아오며 양궁 전종목 석권 전망을 밝혔습니다.
여자배구도 숙적 일본을 꺾고 첫승을 신고했는데요.
기대를 모았던 수영 박태환과 사격 진종오는 아쉽게도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간밤의 경기 이철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역시 한국양궁은 세계 최강이었습니다.
김우진 구본찬 이승윤으로 구성된 남자대표팀이 대회 첫 날 리우 올림픽 첫 금메달을 신고했습니다.
한국은 결승에서 강호 중국을 꺾고 올라온 미국과 만나 접전이 예상됐지만 1세트 시작하마자 3명이 연달아 10점을 쏘는 등 상대의 기를 꺾으며 끝까지 리드를 지켰습니다.
결국 세트 스코어 6:0.
첫 단체전 우승으로 우리 양궁이 단 한 번도 이루지 못한 남녀 단체와 개인, 금메달 4개 싹쓸이 도전도 날개를 달았습니다.
유도 여자 48kg급에선 정보경이 은메달을 차지했고 여자배구 대표팀도 첫 경기에서 일본을 3:1로 꺾었습니다.
양팀 최다 30점을 올린 에이스 김연경이 제대로 이름 값을 했습니다.
[김연경 / 여자배구 대표팀]
"일본전은 준비를 많이 했거든요. 준비한 게 잘 나와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고.…"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남자 10m 공기권총 진종오와, 수영 박태환은 아쉽게도 메달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진종오는 본선에서 2위를 차지하며 메달 전망을 밝혔지만, 어수선한 경기장 분위기에 집중력을 잃은 채 결국 5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수영 박태환 역시 주종목인 자유형 400m 예선에서 10위에 그치며 훈련 기간 부족을 실감해야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