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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와 파티’ 오싹한 피서…공포 체험 인기
2016-08-07 00:00 사회,사회,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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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들과 술을 마시는 술집, 손가락이 들어있는 파스타를 내놓는 식당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폭염 속 도심 피서법으로 떠오른 공포 체험 장소들을, 김유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손을 잡고 조심조심 안으로 들어오는 일행들.
오싹한 기운에 멈춰서면.
"꺄아아아악"
이번엔 한가족이 서로 끌어안은 채 암흑 속으로 들어갑니다.
"으아아아악"
서울 대학로에 들어선 '귀신의 집' 체험관에선 수시로 새어나오는 비명소리에 듣는 이의 간담까지 서늘케 합니다.
[장하람 / 저승사자]
"공포에 사로 잡혀서 덜덜 떠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종진 / 강원 횡성군]
"더위를 못느낄 정도로 무서워요 진짜"
서울 홍익대 인근의 한 술집. 불이 꺼지고 사이렌이 울립니다.
"제 뒤로는 좀비들이 돌아다니고 사방은 비명소리로 가득해 귀신의 집 못지 않은 공포감을 주고 있습니다."
[한상민 / 인천 가좌동]
"지나가다 보면 사람들이 다 좀비로 보일 정도로…"
사이렌이 멈추면 좀비들과의 댄스 파티도 벌어집니다.
종업원이 내려놓은 접시를 보고 경악하는 손님들.
파스타 속에 손가락이 들어가 있습니다.
[서다애 / 군포 당정동]
"비위 상해서 못먹을 줄 알았는데 빵맛이었어요 빵맛"
[김민용 / 요리사]
"저희가 공포 콘셉트이다 보니 여름에 유난히 손님들이 많아요."
오싹한 공포로 무더위를 식히는 도심 피서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