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분담금 더 내라”…미군 철수 위협

2016-08-07 00:00   정치,정치,국제,사회,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또 다시 한국 등 동맹국들의 방위분담금 문제를 언급하며 미군 철수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미일 방위조약을 언급하며 일본에 대한 막말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정안 기잡니다.

[리포트]
트럼프가 한국 등 동맹국들에게 또 다시 추가 방위분담금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공화당 대선 후보]
"(한국 등) 동맹국들은 돈을 내야 합니다. 지금은 40년 전이 아니예요. '양방향 도로(호혜적 관계)'가 돼야 합니다"

트럼프는 동맹국들이 비협조적으로 나온다면 항상 걸어나올 준비를 해야 한다며 미군 철수 카드를 또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이번에는 미일 방위조약을 도마 위에 올리며 막말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공화당 대선 후보]
"만약 우리가 공격 받으면 일본은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다. 그들은 집에 앉아 소니 TV나 볼 것이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방위비 분담금을 늘리라고 압박을 거듭하는 트럼프.

그가 백악관에 입성할 경우 한국을 비롯한 주요 동맹국의 외교안보 지형에 격변이 예고됩니다.

채널A 뉴스 김정안입니다.